2014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2014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를 가게 되었다
그 당시만 해도 한국 사람이 잘 안 가는(?).. 못 가는(?) 나라였는데 그 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더군
솔직히 여행은 이때가 제일 설렌다
계획 잡고 숙소 예약하고 비행기 티켓 손에 들 때가 제일 들뜨고~
비행기 날개 옆자리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가 아마 중국(?) 일 거다...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그때는 이렇게 돌아갔다
어딘지 모르는 하늘 사진들
비행의 꽃 기내식....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도착 영상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전투기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공항으로 픽업 나오신 분이 소통이 1도 안 됐다...
영어도 아예 못 하셔서 가는 내내 차 안에는 정적만이..
영화에서나 보던 유럽식(?) 빨랫줄
갬성 터진다잉~
의외로 자동차 범퍼가 망가진채로 운행되는 차가 많아서 놀랐다
숙소에 들어가니 딱 붙어 있는 경고문(?).. 아니 안내문
짐만 놓고 고려인 가이드를 따라 바다 보러 출발~
가는 길에서 만나 아이
계속 날 신기하게 본다
이해한다
한국에서도 그러니까~
바다는 언제나 좋다..
특이한 사항은 시차는 2시간인데 같은 시간대를 공유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해 뜨는 시간 해 지는 시간은 비슷한데 시차가 2시간..
즉 오전 9시에 해가 뜨고 오후 9시에 해가 지는 식..
소시지, 파스타는 역시 한국이 맛있다
숙소 들어가기 전 들른 식품점
도둑들이 얼마나 많은 건지 냉장고 문을 열려면 점원의 도움이 필요하다
카운터에서 버튼 같은 걸 눌러야 냉장고 문이 열린다
숙소에서 먹은 맥주들
진짜 맛있어서 후에 한국 와서 찾아보니 살 수가 없었다
다음날 먹은 아침 조식
여기서 김칫국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
맛은... 그냥 평범했다
여기까지 와서 본토 샤슬릭은 먹어야지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다 처음엔 양의 누린내나 향신료 냄새 걱정을 했는데 불호가 없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그때 이 동전들 지금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의 기내식
역시 맥주는 하늘 위에서 먹는 게 최고~